현지 회원들 소식 - [신교함] LA에 살고있는 쫄보의 두번째 후기

현지소식 - 신교함.jpg

안녕하세요!ㅋㅋㅋ 두번째 후기 올리러 왔습니다!

벌써 4개월정도가 훌쩍 지났네요....

한국이 그립기도하고, 기회만 온다면 미국에 더있고 싶기도 하고.....

이런 저런 일들을 겪으면서 잘 살고 있습니다 ㅋㅋㅋㅋ

후기들 보니 휴니언에서 LA로 오는 분들이 꾀 있는것 같아요!

다들 오시기 전에 검색도 많이 하셔서 대부분 아는 내용이겠지만...

그것들을 겪고 나서 쓰는 이 글이 많이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ㅋㅋㅋ

< 집 >

뭐든 골치 안아프겠지만 가장 골치아픈 부분이었습니다...ㅠㅠ

LA가 요즘 집값이 쑥쑥 오르고 있죠...

아마 인턴분들 오시면 대부분 하우스/쉐어하우스/아파트 등등.. 으로 살고 계실것같아요.

1.하우스/쉐어하우스/하숙

부르는 이름들은 많겠지만ㅋㅋ 제가 정리하기엔 이렇게 부르겠습니다.

하우스는 주인이 살고있는 집에 방 렌트해주는 경우이고 쉐어하우스는 방들이 여러개 있고 화장실/부엌을 공용으로 쓰는건데요.

다 그렇겠지만 주인 바이 주인...

제가 아는 지인은 할줌마(할머니와 아줌마의 모호한 경계..)분이 살고있는 집에 있는 방에 살았는데 정말 고생많이했더라구요.. 간섭 심하게 하고 나올때 이것저것 딴지걸면서 디파짓 반만 줬다는....

그래서 주인이 관리만하고 따로사는 쉐어하우스가 있는데요. 전 여기서 4개월을 살았는데....후.....

* 계약할때 뭐 어떻게 오셨어요? 언제오셨어요? 이런식으로 물어보는데 타주 살다가 일하러 왔어요/미국에서 6개월 있었어요 등등 초짜인티를 내지 맙시다... 미국에 정말 좋은 어른분들도 주변에 많던데 왜 전 다 이상한 사람들을 만났는지원... 꼭 꼭 귀찮더라도 계약서 꼼꼼하게 보시고 불안하다 싶으면 이것저것 만들어서 서명으로 남겨두고 하시는걸 추천합니다!

혹시나 리모델링중이거나, 주변에 공사를 하고있다면 인스펙션을 받았는지, 인스펙션 증빙서류 보여달라고 하세요! 아 이거 2주면 공사 끝나요~ 한 공사가 4개월째 지속됬더라죠^^; 믿을사람 없습니다. 뭐든 꼼꼼하게 준비하세요! 당연하지만 모르면 호구됩니당 ㅠㅜ

뭐든 사람에따라 천차만별인것같습니다... 정말 좋은 주인분 만나서 잘 살고있는 사람들도 많아요!

2.아파트

그지같은 곳에서 나와 저는 지금 아파트로 이사를 왔습니다. LA에 있는 아파트들은 헬스장, 수영장, 바베큐장 등등 있는 아파트들이 많은데요. 무진장하게 비쌉니다! 더구나 우리 인턴들은 크레딧도 없기때문에 디파짓을 더 더 많이 요구하게 되요. 그래서 룸메이트들을 구해서 함께 살기도 하는데 오자마자 룸메이트 구하기도 참 힘들죠... 그래서 저는 month to month 로 계약하는 하우스/하숙에서 살다가 룸메를 찾아 나가는 방법도 고려했는데요. 아파트 대부분 1년씩 계약이라...(안그런 아파트도 있어요) 참 애매모호하기도 해요. 렌트비가 워낙 비싸서 2bed 2bath에 2명씩 쓰고 living room 에 한명 더 살기도 해요. 전 living room 으로 들어갔고 계약기간도 절충해서 이사왔습니다. 뭐든 케바케죠.. 저는 좋은 사람들 만나서 리빙룸에서도 잘 지내고 있는데 아는 지인은 아주그냥 죽을라 하더라구요 잘 안맞아서요 ...ㅋㅋ

3. 매물이 많이 올라오는 시기

오래 살지는 않았지만 그지같은 집에서 나가고싶어서 라디오코리아/craigslist를 오랫동안 많이 봤는데요. 대략 1~3월(제가 왔을시기)에 매물이 꾀 올라와서 여기저기 방 보러다녔구요. 4~5월에는 정말 매일 똑같은 방만 올라오고 잘 안올라오더라구요. 그리고 6월정도 되니 다시 매물이 좀 올라옵니다. 아마 대학교 방학시즌에 맞춰서 방이 나가서 매물들이 많이 올라오는것 같아요. 이시기에 룸메이트 구하는 사람들도 많더라구요!

4. 위치

위치도 참 중요하죠! LA에서 대부분 한인타운/다운타운에 많이 사는데요.

- 다운타운

다운타운의 경우 대부분 아파트에서 룸메와 함께 사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제가 다운타운에 살지 않아 잘 모르지만... 뭐 밤엔 어딜가나 안다니는것이 좋지만! 한인타운의 같은 경우는 wilshire길 주변으로는 밤에도 사람이 꾀 다녀서 (음주가무의 능한 한국인^,^) 괜찮지만 다운타운은 차없이 거의 안다닌다고 해요... 물론 외부 사람들 기준으로 한인타운이나 다운타운이나 위험한건 둘이 비슷하다고 해요..ㅋㅋㅋ

다운타운 인데요. 다운타운 남쪽으로 가면 노란색 건물들이 없죠? 네 가지 않으시면 됩니다!ㅋㅋ

다운타운에 노란색 건물들이 있는 근처가 그나마 낫고, 리틀도쿄쪽도 좋다고 들었습니다!

- 한인타운

저도 한인타운에 살고 있는데요..

사실 한인타운이 이것보다 더 넓어요! 팁은 가로로 지나가는 Wilshire Blvd 근처가 그래도 안전하고 비쌉니다^^! 노란색 건물들이 많이 보이죠?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고, 지하철역도 3개있습니다! (왼쪽 오른쪽에 메트로가 있고 윌셔와 Irolo st 와 만나는 지점에 하나 더 있습니다) 윌셔길 기준으로 플러스 2블럭정도가 안전하구요. 남자분들이라면 W Olympic Blvd (남쪽) 까지도 걸을만합니다. 하지만 st마다 분위기가 굉장히 달라요. 플러스 두블럭이 절대적인건 아니에요!방 보러 가실때 그 주변에 나무가 좀 정리가 되어있는지, 주변에 차들 종류도 보시고... 판단하시면 될것같아요. 윌셔를 기준으로 북쪽으로 갈수록 그래도 동네가 좋습니다!

차 있으신 분들은 올림픽 아래 pico아래로도 가요... 남쪽으로 갈수록 방이 살짝 싸지긴 합니다. 사실 차가 있으면 선택범위가 넓어지는건 당연한거겠죠^^;

+ 저희 회사의 위치상 패서디나도 좋은데요! 한인타운은 집집마다 gate가 쳐져있는 반면 패서디나는 없어요... 동네가 좋다는 의미겠죠^^; 유명한 old pasadena도 있구요. 지하철도 골드라인이 뚫려있고.. 회사 위치 보시고 통근할만 하다면 좋은 선택인것같습니다!

+ 한인타운과 다운타운 사이에 있는 west lake? 그 맥아더 파크 있는 곳은... 비추합니다^^! 좀 으슥한 동네고... 공원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 공원이 있음 홈리스들이나 무셔운 횽아들이 모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 생각나는대로 더 추가해볼게요^^

2. 교통

대중교통... 탈만해요^^ 출퇴근시간엔 잘 이용합니다. 사람도 많고 시큐리티도 있어서... 그리고 버스에도 요즘 대부분 CCTV도 달려있고해서 출퇴근시간 혹은 낮엔 탈만합니다. 아는 사람들은 밤에도 타는데 전 쫄보라 무조건 우버타요 ㅋㅋㅋ

요즘 다운타운이 한창 개발중인것 같아요. 가끔 우버타고 출근하면 대중교통타는것만큼 오래걸릴때가 있더라구요... 공사다 뭐다 도로 막히기도 하고 트래픽도 많고...

미국에 오시면서 대부분 차를 생각하시게되는데요.. 흠... 전 생각 접었습니다 ㅠㅠㅠ 물론 차가 있으면 편하죠.. 여기저기 잘 놀러다닐수있고... 그렇긴 하지만! LA의 렌트비와 그 차보험비.... under age면 보험비만 200불이 넘고 렌트비는 대부분 700~.... 그리고 어딜가나 발렛비에... 그럴바에야 우버타고 가지 하는 생각에 접었어요..^^; 그래서 우버로 열심히 싸돌아댕기고있어요 ㅋㅋ차라리 그 돈으로 우버타는게 더 이득일것같드라구요...이건 엘에이라 가능한것 같아요! 그래도 사람이 많이다니고 대중교통도 있으니깐요! 텍사스에 있는 친구 말 들어보면 거긴 대중교통 자체가... 하지만 차 보험비 자체가 반값이더라구요... 후아... 물론 엘에이에서 멕시칸 보험해서 50불 막 이렇게 들수도 있지만... 음... 불안하잖아요 ㅠㅠ 신중하게 생각하시고 결정하시면 될것같아요!

3. 은행

은행은 대부분 Bank of America / Chase / Welspago(?) 를 쓰는데요.주변에 웰스파고 쓰는사람은 못봤구요! 대부분 뱅오아/ 체이스쓰는데 오자마자 체이스만들지마세요!ㅋㅋ 먼저 계좌가 당장 필요하다면 뱅오아 만드시고, 체이스는 나중에 보너스 받아야죠!~ㅋㅋ 뱅오아와 체이스 모두 계좌 유지비가 달마다 나가는데 회사에서 Direct Deposit을 쏴주면 유지비가 면제됩니다. 왜 체이스를 만들지 마냐! 300불 쿠폰받아야죠! ㅋㅋ 이것도 계좌 신설할때 300불 주는 쿠폰을 이베이에서 1~2불로 주고 삽니다! 주변 인턴들이 200불짜리 쿠폰을 우편으로 받았다고 주는경우가 있는데 300불 아니면 그냥 300불짜리 이베이에서 사서 만드세요! 그리고 뱅오아를 닫으시면됩니다!ㅋㅋ 제 친구도 무턱대고 오자마자 체이스만들었다가 300불 날라갔어요 ㅋㅋ 300불이면 뱅기+호텔로 베가스다녀올 돈이죠... 꼭 받으세요! ( 내 300불은 어디갔지... 어디갔지.... )

4. 통신사

대부분 AT&T랑 T-mobile 쓰는데 음... 지하철에서 잘 안터진다고 하죠? 하지만 안터지는 "구간"이 있어요! 우선 한인타운 살면 퍼플라인을 타게되구요. 윌셔/웨스턴 ~ 윌셔/노르망디~ 윌셔/벌몬트~맥아더파크~......~ 유니온스테이션 이렇게 종점이되고, 레드라인은 할리우드쪽에서 부터 ...~ 베버리/벌몬트 ~ 윌셔/벌몬트~맥아더파크~......~유니온스테이션 이렇게 종점이 됩니다. (우선제가자주타는메트로기준...) 제가 티모빌 쓰는데 퍼플라인에서는 잘 터집니다. (AT&T는 모르겠어유) 하지만 레드라인은 윌셔벌몬트~맥아더파크~...~유니온스테이션 이구간은 잘터지는데 그 외 구간은 안터져요. 생각해보면 잘 터지는 구간이 사람이 사람이 많이 있는 구간이에요. 이렇게 지하철에서 아애 안터지는건 아니랍니다! 근데 다른 라인들은 안타봐서 잘 모르겠네요..

5. 생활용품들

요리하시려면, 주방기구들이나 초기 정착할때 살거 많으시죠! 아마존에서 사세요! 사야할 리스트들을 쫙 뽑은다음에 아마존에서 구입하는게 편한거같아요! 미국은 배송 많이 느리다고 하죠... 그래서 아마존에서는 아마존 프라임이라고 2틀만에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하는데 연회비가 있어요... 하지만 아마존 프라임 한달 무료체험이 있습니다! 사야할 리스트들을 쫙쫙 적은다음에 우장창창 사세요! 배송도 꽁짜고 이틀만에 배송온답니다!

우선 너무 간략하게만 막 적어봤는뎈ㅋㅋㅋ 며칠동안 생각나는대로 더 추가해볼게요!ㅋㅋㅋ

마지막은 여기저기 다녔지만 몇개만 올려서 자랑하고 튈게엽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