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훈] LA 비자인터뷰부터 ICCE 기관 방문을 하기까지- 2일차 후기

by 휴니언(Bora) posted Jun 02,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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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어제 현지 시각으로 6시에 막 LA도착한 새내기 입니다.


인터넷에 글을 써본적이 없어서 재미있게 쓸 자신은 없지만


후기를 올리는게 앞으로 LA에 오실 분들과 휴니언에게 제가 해드릴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이지 않을까 하여 써봅니다 ㅎㅎㅎ



비자인터뷰:

서류를 두툼하게 준비했지만 대기 인원이 많아 한 사람당 거의 1분 정도 인터뷰 한듯 싶었습니다. (굉장히 허무했음)

회사에 대해 알고 있느냐, 전공과 업무가 어떻게 연결되느냐, 미국 방문한 적 있느냐, 재정보증은 누가 해주냐

였는데 제가 지참한 서류는 DS관련 서류 이외에 성적표 한 장만 보여달라고 했습니다.

복불복이라지만 서류가 충분하다면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항공:

원래 이런거에 좀 무딘 성격이라 싼 비행기 이용해서 쇼핑을 더 하자 라는 생각에 중국국제항공(에어차이나) 이용했습니다 ㅋㅋ

인터넷 뒤져보니 악평이 많았는데 전 생각보다 좋았어요! 기내식도 총 세번이나 나오고... 그럭저럭 먹을만 했구요

중국에서 경유할 때 검문이 좀 빡세긴 했지만 가격 생각하면 참아야죠 ㅋㅋㅋ 직항기의 3분의 1가격인데 ㅋㅋㅋ

수화물도 23키로짜리 2개까지 가능해서 나누어만 담으시면 짐도 많이 가져가실 수 있구요

전 다음에도 이용할 의사가 있을만큼 괜찮았습니다 ㅎㅎ


준비물:

LA에 연고가 전~혀 없고 아무런 정보가 없는 상태라 불안했던게 사실이에요. 나름 인터넷에서 많이 알아봤는데

DMV에 미리 필기를 예약해라, 계좌를 열어라, 폰을 개통해라 등등의 넘쳐나는 정보로 혼란스러웠었습니다.

한국에서는 T-mobile로 미리 예약 개통을 해두었어요. 선불유심칩이라 쓰시던 폰에 끼우기만 하면 된다고 하더라구요.

천만 다행인지 공항에 저녁 7시가 조금 안되서 도착했는데 픽업해주시기로한 분이 전화를 안받으셔서

급히 한인택시회에 연락을 취해 안전하게 숙소로 갈 수 있었습니다.

어둑어둑한 시간에 혼자 40키로 가까운 짐을 들고 다른 수단을 이용했으면 많이 불안했을 것 같아요.

연고 없으신 분은 폰 개통해가시는거 추천드립니다 ㅋㅋ

아 그리고 한인택시는 35불 들었어요. 밤 늦게 도착하시는 분들은 이용하시는게 맘은 더 편하실 것 같네요.


ICCE 방문기:

이건 좀 사연이 있는데요 ㅋㅋㅋ 미국 공항에 입국 심사 대기줄에 서있는데 제가 깜박하고 세관신고서를 작성안했더라구요

마침 뒤에 계신분이 한국여권을 들고 계서서 펜좀 빌려달라고 했더니 저와 같은 인턴신분이어서 급친구가 되었어요 ㅋㅋㅋ

그래서 오늘 낮에 정보교류할 겸 점심을 먹으려고 만났는데 둘다 ICCE가 스폰 기관이었어요.

입국 하시면 이 기관에 입국보고를 해야하는데 만나서 얘기 나누다가 급하게 생각나서 같이 전화를 했는데 안받더라구요.

마침 윌셔/버몬트역 주변에 있었는데 주소를 보니 그 근처여서 그냥 무턱대고 찾아갔습니다 ㅎㅎㅎㅎ

생각보다 반갑게 맞아주시고 다들 한국분이어서 편안하게 정보도 여쭤보고 했어요 저희들 모두 가자마자 아시더라구요 ㅎㅎ

전화 안되시면 방문 해보시는 것도 나쁘진 않을 듯 합니다. 그리고 ICCE 오리엔테이션 브로셔에는 주소가 3540으로 표기되어 있는데 구 주소라고 하시네요~ 3550으로 찾아가세요!!


계좌열기:

뭘 먼저 해야할까 많이 알아봤는데 소셜넘버는 출근 이후 약 2주 후 발급 받을 수 있다고 하고 소셜 넘버가 있어야 면허 시험을

볼 수 있대요. 결국 방구하기와 은행계좌 말고는 할게 없다는 판단하에 윌셔/버몬트역 주변의 BOA를 찾아갔습니다.

한국직원분이 한국어로 만들어주셔서 어려울 것도 없었네요 ㅋㅋ

BOA는 매일 1500불 이하의 잔고가 유지되지 않을 경우엔 계좌 유지비가 매달 12달러라고 하는데

월급을 회사에서 지급하는 형식으로 등록되면 이 유지비를 안내도 된다고 하시네요. 회사에 알아보시고 계좌만드시는게

나을 듯 싶어요!!


현지정보:

게스트하우스 사장님이라든가, 여기에 오래 동안 묵고 있는 다른 분들 이야기를 종합적으로 들어보면

한달에 5~600불 정도로 좋은 집을 구하기는 정말 어렵다고 하시네요 다들...

저도 아직 하우징을 못했기에 조금은 조심스럽지만 한 두달 정도는 비용이 조금 나가더라도 이런 숙박업소에서 머무시면서

정보를 많이 알아보시는게 좋다고 하나같이 이야기 하시네요~

아 그리고 미리 DMV 필기 예약을 해놓으라고 인터넷에서 많이 그러는데 막상 예약하시려면 두세달 후에 가능하실 거에요.

숙소 사장님이 예약 그런거 하지말고 날 잡고 그냥 찾아가면 다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


그외:

제가 지금 있는 곳은 S.Westlake/맥아더 어쩌구 역 근처입니다. LA다운타운에서 서쪽으로 바로 있는 지역인데요

대다수 거주민이 멕시칸이에요. 길도 지저분하고 분위기도 별로여서 숙소 및 사장님은 굉장히 좋으시지만 저는 다른 지역으로

옮기려고 계획중이에요. 지하철 한 번 타보고 살짝 겁먹었네요. 제가 캄보디아에 간 경험이 있는데

여기가 미국인지 동남아국가인지 혼동이 올 정도입니다. 미국에 대한 환상은 많이 깨졌네요 ㅜㅜ

언능 차도 사고 지역을 옮겨야겠습니다!

지하철은 이용하긴 괜찮은데 저녁부터는 확실히 위험한 듯 싶어요!!


마무리:

할 것은 많지만 당장 해야할 것이 없어요 ㅋㅋㅋ 지금 저녁 9시가 조금 안되었는데 돌아다니기도 위험하고, 방 구하려고

인터넷 뒤지는 것도 지겨워서 장문으로 써봤습니다. 내일은 회사까지 출근 루트도 한 번 보고 직접 방도 보러다니고 해야겠습니다. LA준비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마칠게요.

여기까지 편하게 오게 해주신 대표님과 보라 대리님께 다시 한 번 감사 말씀드려요!!

가능하다면 또 후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ㅎㅎㅎ

 

http://cafe.naver.com/huniancafe/7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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