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휴니언 가족 여러분들!! 인턴쉽을 준비중인, 진행중인 분들
9월 3일에 입국해서 약 한 달 정도 미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이예연입니다.
제가 일하고 있는 회사는 Leftbank Art라고 캔버스 아트를 제작하는 회사이고,
저는 핸드페인팅 부서에서 graphic designer로 일하고 있습니다.
매우 큰 회사죠!?
저는 이 건물 말고, 뒤에 새롭게 이전한 2번째 건물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아쉽게도 한인회사다 보니, 한국인들(미국에서 유학하거나, 오래 거주한 분들)이나 멕시코 직원이 많아요.(California, L.A.는 멕시코와 인접해서)
제가 미국에 오기 전에 생각했던,, 업무에서 영어를 유창하게 사용하거나 하는 일은 거.의.없습니다.
이건 사람마다 환경에 따라 달라요! 어떤 인턴은 직원이 거의 백인이여서 영어를 많이 쓰는 경우도 있지만,
한인회사라는 점을 항상 기억하셔야 합니다. 저는 심지어 저희 부서가 다 한국인이여서 업무에서 almost 100%한국어 사용해요..
처음에는 좀 실망을 많이 했지만, 어쩔 수 없다고 받아들이고
그래도 미국에 위치한 한인회사다 보니 백인들이 근무한다는 점과 멕시코인들에게서 스페인어를 배워야 겠다는..긍정적인
마인드로 일합니다. 그리고 한국어를 사용하다보니 업무에 있어서 의사소통은 문제없다는 것도 장점아닌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월-금 아침 7시부터 5시 30분까지 일합니다. 하루에 10시간을...급여는 시간당 10불 받구요.
처음에는 아침일찍 일어나는 게 힘들어서 대박지각(2시간...)을 한 적도 있습니다만;;
이제 정신바짝!차리고 새벽에 벌떡벌떡 일어나서 출근준비 한답니다.
여기는 진짜 차없으면 생활이 거의 안되요. LA downtown은 교통이 발달한 것 같지만, 제가 사는 동네만 해도
버스가 30분에 한 대씩 오고 지하철역은 버스타고 약 50분 가야합니다. ORANGECOUNTY!!하..
하지만 제가 살아야 하는 곳이니 그러려니 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있어요.
보통 평일에 일끝나고서 같이 일하는 인턴들과 가볍게 저녁을 먹거나, Cell Group (교회 소모임)을 가거나
집안일-빨래,청소,음식 등을 합니다.
그리고 주말엔!!!!! 회사 일 싹~~잊고 단 이틀간의 여유, 휴식을 즐기려고 노력합니다.
미국에 여행왔다는 생각으로, 제가 사는 지역부터 샅샅이 찾아다니고 알아보고 그래용.
아! 그리고 진짜 중요한건 주말에 영어를 사용할 기회를 만들려고 노력한다는 겁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계속 한국어를 사용한 제게.. 영어를 듣고 말하고 읽고 쓸 기회를 줍니다.
(평일에는 하우징마저 한국인이기 때문에,, 정말 영어와 거리를 두고 살아요..)
그래서 제가 찾은 방법은 교회에 가는 겁니다.당연히 한국교회 nono~외국교회 English Ministry라고 합니다.
처음에 회사오빠 따라서 한국교회를 갓는데..OMG 외국인 목사가 한국어를 유창하게 하는 걸 보고 실망하여..
두번 다시 안가고 제가 직접 찾아서 외국인교회를 찾아서 갑니다.
미국은 교회에 안가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많이 가고 그들 문화의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저는 Church of Southland라는 교회에서 college group에 참여하고 있어요.
제가 사는 지역에 Biola University가 있는데, 거기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그룹 같은 거에요.
저는 비록 바이올라 대학생이 아니지만, 나이대가 맞기 때문에 거기 참여하고 있습니다.
일요일에 정기적인 예배가 있고 저희 교회는 Cell Group이라고 주중에 작은 모임을 갖아요.
일요일에 들은 말씀을 서로 나누고, 주중에 어떻게 지냈는지 얘기하고 activity도 합니다.
정말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을 사귀고 특히 대학생 모임이라서 활동적인 스포츠, party등도 많아서
즐겁게 참여하고 잇어요.
그 외에 제가 혼자 돌아다니면서, 사람들한테 웃으면서 인사하고 말 걸면서
스타벅스 직원, 시장 아주머니, 헬스장 트레이너, 바이올라 대학생 등등..
외국인 친구들도 사귀고 가끔 시간되면 주말에 만나서 영화도 보고 합니다.
사진을 올리다 보니까..제 셀카가 대부분인 것 같지만 ~ 즐겁게! 봐주세요.
그리고 미국 에이전시 대표님도 자주 뵙고 맛있는 것도 얻어먹구~
다른 회사 인턴들은 어떻게 지내는지 서로 얘기하고 정보 공유도 합니다!
Bill Kim 대표님이 시간되실때 드라이브도 가주시고 많은 도움을 주십니당!!
약 한 달간 미국에서 생활한 제 소감은~
자기 자신 스스로 움직이고 행동해야 뭔가를 얻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미국이라는 나라는 개인적인 곳이어서 서로 터치하지 않고 각 개인을 존중해요.
하지만 돌려서 말하면 먼저 손 내밀어 주고 도와주지는 않는 차가운 곳이기도 합니다.
처음 미국에 오면, 당연히 차도 없고 아는 것도 없고 아는 사람도 없어서 도움이 많이 필요합니다.
그럴 때, 누군가 도와주겟지..하고 기다리기 보다는 본인이 찾고 행동하는 것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느낍니다.
그리고 내가 미국에 인턴을 온 목적에 대해서 생각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저는 전공 관련 업무를 배우면서 실전 경험을 쌓고, 영어 실력을 향상시키고,
많은 여행과 하고 싶은 일에 도전하는 것이었어요.
그런 자신의 원래 목표하던 바를 항상 생각하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선택하고
자신의 과거를 다시 생각해 보는 데 도움이 될 거에요.
아직 시간이 오래 지나진 않았지만, 제가 느끼는 미국 인턴생활은
(자기 자신이 하는 바에 따라) 정말 괜찮은 일이에요.
업무에 적응도 했고, 자신이 하는 만큼 보상과 대우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주말엔 친구도 만나고 여행도 다니면서 문화 체험과 영어를 학습할 수 있구요.
(밖에 돌아다니면 영어를 정말 듣고, 말하고, 쓰고, 읽고 모든 영역이 발달 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에요)
저도 이 글을 쓰면서 제 한달간의 인턴 생활을 정리해보고,
또 지금 준비중이거나 아직 시작하지 않으신 인턴 분들에게 도움도 드리고
저와 함께 열심히 준비해주신 휴니언 가족에게도 소식과 안부를 전하고..
제겐 추억과 앞으로의 일을 기대하게 합니다!!
Have a nice week and always be happ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