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회원들 소식

2010.01.05 23:56

반환점을 돌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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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글 올리는데 그 사이에 올라온 글이 하나 밖에 없어서 제가 도배하는 느낌을 받네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몇자 적습니다.



생각보다 조금 늦게 와버려서 1년을 못채우고 10개월을 지내게 되어있었고... 지금은 5개월을 향해가고 있습니다.

10일 후면 5개월이 되는거 같네요..



저는 전공이 관광 쪽이라 흔히들 얘기하는 호텔 인텁쉽입니다만 전 골프 컨트리 클럽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일단 저희의 구성은 Server 와 Server assitant, Runner 정도로 크게 나눠져있습니다.

서버는 말 그래도 주문을 받고 테이블을 전반적인 책임을 지는 사람이고 어시스턴트는 Drink order와 그 외의 부수적인 것을

챙겨주는 사람을 말합니다. 러너는 주문한 음식을 가져다 주는 사람입니다. 주로 주방에서 일을 합니다.

일단 저희는 이 3가지 포지션에 인턴쉽 온 사람들이 대부분이고 그 외에 여러 포지션이 많지만 그 외에는 H2B 비자의 사람들이어서 저희와는 조금 다르게 분류됩니다.



한국인을 대표해서 저의 케이스를 대입하기는 그렇구요.. 전 그냥 영어가 그냥 그랬습니다. 그래서 서버 어시스턴트로 시작했습니다. 어려웠습니다. 특히 식품 용어와 조리 용어와 주방 용어는 정말 생소한 단어가 많았기 때문에 이게 무슨 말인지 아닌지...

뭐 지금도 드레싱이랑 그 외의 채소들의 이름은 아직도 헷갈립니다. 저희가 학교서 공부를 하는 범위에서는 절대 나오지 않는 단어들이 수두룩하니깐 눈치와 자율학습이 필요합니다.



처음 한달 정도는 내가 말을 이렇게 하면 어떻게 생각할까.. 라는 정도의 그런 고민과 문법에 맞춰서 말을 해야하는 건가.. 내가 말 잘 못하면 무시하겠지.. 이런 고민들에 빠지다가 일단 말하고 보자라는 그런 내구성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3개월이 되면서 많이 익숙해졌고 잉글리쉬 클래스도 다니면서 공부도 많이 했습니다. 정말~ 공부는 따로 해야합니다.

누가 영어 가르쳐주는 것이 인턴쉽이 아닙니다. 어느정도의 레벨의 사람들이 일의 경험을 쌓기 위해서 오는거기때문에 영어는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기때문에 내가 먼저 묻기전에 설명해주고 이런건 없습니다. 그래서 모르는건 빨리 빨리 물어보는게 좋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느끼는 것은 공부를 따로 안하면 내가 어느정도 선에서 멈추겠구나 라는 생각을 받아서 공부를 틈나는대로 했습니다. 정말 공부를 하고 나서 돌아서면 바로 바로 써먹을 수가 있어서 정말 유용합니다.



문법이 필요한가요? 라고 물어보는 분이 계신다면 이런 말을 해드리고 싶습니다. 문법은 말 그대로 말을 하는 방법을 공부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전 여기 와서 기초라고 생각하면서 닦은 것이 문법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스피킹과 리스닝은 어디서나 할 수 있으니까요.. 티비를 틀어도 리스닝... 일을 해도 리스닝 앤 스피킹.. 근데 문법은 시간 내서 공부 안하면 안되니까요..



그리고 4달정도가 되니 제가 제 영어에 질립니다. 거의 똑같은 말과 단어의 반복을 하다보니 질리더라구요.. 전 좀 빨리 빨리 느끼는 편이라고 하던데.. 잘 모르겠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떠신지.. 그래서 공부의 난이도를 좀 더 높이고 다른 표현들을 높이기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요.. 아직은 4개월 차니까요... 지금은 토플 공부를 하고 있는데요.. 단어를 잘 모를뿐이지 아무리 긴 문장이라도 눈에 잘 들어오게 되더라구요~ 이래서 현지에서 배우는게 빠르구나.. 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매니져와 얘기해서 우선 담주부터 디저트 서버부터 시작한 후에 담달 중순쯤에 저도 서버로 진급할꺼 같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서버나 서버 어시스턴트나 큰 의미가 없지만 저에게는 진급을 한다는 것이 제 영어가 늘었다는 것을 증명해주는 것이때문에 저에겐 중요한 동기 부여이기때문에 디저트 서버가 되는 것도 저에겐 즐거움과 보람으로 다가옵니다.



미국은 기회의 땅이라고 많이들 말합니다. 맞는거 같습니다. 하지만 그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자기 의사를 정확히 표현할 줄 알아야하며 거기에 대한 목적과 이유가 분명하면 그 기회를 잡을 수 있게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인들의 고유의 정서인 때되면 해주겠지.. 라는 생각을 가장 빨리 버려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말해야만 그들도 내 맘을 알고 내 목표와 욕심을 알게 되게 때문이죠. 아무튼 표현하는 습관부터 들여야할 거 같습니다. 그 결과 전 담달에 1주일 휴가 내고 코스타리카 여행갑니다~ ㅋㅋㅋㅋ



앞으로 제가 또 어떤 경험을 하고 어떤 것을 배우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잘왔다는 생각은 분명히 듭니다.

그리고 전 운이 좋다면 좋은 것이 한국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거의 하루 종일 영어만 써야하는 경우가 수두룩하여 그게 처음에는 무지 힘들었지만 영어가 빨리 늘게 된 계기가 된거 같습니다.



괜히 주저리 주저리 길게 쓴거 같은데 조금이나마 디테일한 정보를 드리고 싶어서 이렇게나마 글을 남깁니다. 궁금한 점 계신분은 언제든지 물어봐주세요~ 근데 제가 네이버 접속은 잘 안해서요~ 그리고 얼마 전에 네이트온도 지워서...

tab3591@gmail.com 으로 메일 주시면 성심껏 답변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또 뭔가 배우고 느끼는 것이 있으면 미천하지만 몇자 적어보겠습니다.

다들 화이팅입니다. 휴니언 식구도~ 인턴쉽 준비하시는 분들두요~~



마지막으로 환율걱정은 괜한 걱정입니다. 물론 나올때 다른 시즌보다 좀 더 들겠지만 어차피 여기 나와서 달러벌어서 달러 쓰니까 환율이 얼마하든 상관없습니다. 여기 물가가 오르냐 내리냐가 문제지.. 전 쇼핑할꺼 하고 먹을꺼 먹고 가끔 여행도 가고...

그럽니다~ 집에서 돈 하나도 안받구요~ 그런 매력이 있습니다~~ 참고로 소위 말하는 명품이라고 말하는 옷이 한국보다 훨 싸서 몇점 샀구요~ 아이팟 터치 샀구요~ 시카고,올랜도 여행 다녀왔습니다. 담달에 코스타리카 가구요~

자기 힘으로 다 가능합니다~~ 화이팅입니다~~ ^^

작성자 tab3591

Who's 휴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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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취업 / 해외인턴쉽 대한민국 1위! " 

 

- 2016년 ~ 2020년 : 한국 소비자만족지수 5년 연속 1위! 수상!!

- 여러분의 가장 믿을 수 있는 파트너, 휴니언코리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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