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송이님 - 시애틀 생활기 03. 운전면허 따다.

by 휴니언 posted Nov 03,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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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운전면허 취득기는... 흙흙... 눈물까지는 안나지만,
암튼 나름 힘겨웠답니다;;

1) 필기시험
8월 28일 토요일에 집 근처에 있는 운전면허시험장으로 갔습니다.
이 면허시험장 직원들이 좀 불친절하다는 말을 듣고 갔는데
진짜!!!!!!!!!!!!!
불친절했습니다..ㅠ_ㅠ

홈페이지에는 분명 한국 여권, 한국운전면허증을 가져오면 되는 것으로 되어 있어서
직원에서 여권과 한국운전면허증을 보여줬더니 대뜸,
"내가 이 한국말을 어떻게 이해하니? 난 이거 못받아줘"
이럽니다...........

쿠궁.. 아니, 그럼 홈페이지에 외국 면허증은 안받는다고 하던지..ㅠㅠ
홈페이지엔 외국 면허증등의 외국어로 되어있는 서류는 최대한 알아볼 수 있도록
한국직원을 통해서든, 아니면 팩스를 보내서든 방법을 찾겠다고 되어 있는데
현실은 그게 아니더라고요..ㅠㅠ

아무튼
그래서 필기시험 못보냐고 했더니
실기시험때 ID 하나를 더 가져오라고 합니다..
저는 어차피 소셜시큐리티카드 신청할거니까 알았다고 하고
필기시험을 치르러 갔습니다..

★ Tip. 혹시 모르니 가능한한 자신이 갈 면허시험장을 다녀온 사람들의 후기를 찾아보고
그 면허시험장이 받는 ID는 뭐가 있는지 등의 정보를 알아보세요..
그리고 준비해갈 수 있는 ID는다 가져가보세요...ㅠ_ㅠ 아니면 저 처럼 당황스런 시츄에이션을 당할 수 있습니다.ㅋ


한글로 필기시험봤구요.. 컴퓨터 터치스크린 식입니다.
저는 당당하게!! 1번문제부터 틀리고.. 나머지 좌르륵 다 맞아서 합격했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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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실기시험

실기시험은 10월 1일에 필기시험 본 곳과 다른 곳에서 치뤘습니다.. 사정이 있어서;;^^;;;
미국 실기시험은 우리나라와 다르게 시험 볼 차를 가져가야 합니다.
그래서 면허시험장 도착후 실기시험 보는 사람들을 위한 곳에 주차를 해놓으셔야 합니다.

driving test check in 하는 곳에 가서
실기시험 보러왔다고 하고,
필기시험 때 까다로운 직원이 요구했던 ID 하나를 더 보여줬습니다.
바로바로 소셜시큐리티 카드!!
사인까지 곱게 한 소셜시큐리티 카드를 보고 "Good" 하며 받아줍니다..ㅋㅋ 휴우~

차로 가서 감독관에게 차보험에 가입되어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이거 중요함! 보험!!)
간단히 차 조작하는 (깜빡이 등등..)것을 테스트 한뒤
실기시험을 치렀습니다.
업힐 주차, 평행주차, 풀오버한 뒤 다시 차선으로 들어가기, 후진하기, 교차로에서 우회전 좌회전 하기 등등을 봤습니다.

그리곤 98점의 대량점수획득에 성공했죠. -_-V

다시 오피스로 돌아와서 한~~~~참을 기다린 뒤에
사진을 찍고 임시 면허증을 받아왔습니다.
이제 국제면허랑 여권 다 들고다닐 필요가 없게되었습니다 흙흙.. 기쁨의 눈물이 흐르네요.ㅋㅋ



★Tip. 한국에서 운전하셨던 분이더라도 규칙이나 법규를 잘 모르는 경우가 많으니
한두시간 정도는 운전강습을 받아보세요~~
그리고 미국실기시험은 시험볼 차! 그리고 차보험! 꼭 들어있어야 한답니다^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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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제 글이 항상 그렇지만 길긴 한데 뭔가 영양가가 부족한 느낌이 드네요^^ㅋㅋ
그래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전 이만 총총..^^

[출처] 시애틀 생활기 03. 운전면허 따다. (해외 인턴쉽 휴니언) |작성자 쏭키
http://cafe.naver.com/huniancafe/17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