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월 15일 출국해서 이제 갓 한달이 넘었네요!
후기를 써야지~써야지 했다가 이제서야 올립니다 ㅋㅋ
간간히 휴니언 들어오긴 했는데 비행기됬다 자동차됬다 막 그러던뎈ㅋㅋㅋㅋ뭔가욥ㅋㅋㅋ
첫 해외생활이라 두려움95%와 설렘5%를 갖고 출국한지 엊그제같은데
이젠 그래도 어어어어어어얼추는 적응을 한거 같네요 ! ㅋㅋ
저같은 핵쫄보도 잘 적응하더랍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 이렇다할 곳을 가질 않아서 오늘은 먼저 회사에 대해서 의식의 흐름대로 쓰려고합니다 ㅋㅋㅋ
제가 일하고있는 회사입니다! 참고로 저는 패션전공은 아니고 산업공학/수학을 전공하고 데이터분석/통계직무를 희망하고 있었는데
감사하게도 휴니언에서 이런 좋은 회사를!!! 소개시켜 주셔서 잘 다니고 있습니다 ㅋㅋ
(첫출근날 날씨가 꾸리꾸리해서 회사를 찍긴 찍었는데 안이뻐서 홈페이지에서 가져왔어요 ㅠㅠㅠㅠㅋㅋㅋㅋ회사 참 이쁩니다!)
두번째 사진은 회사 로비입니다 ㅋㅋㅋ첫출근 이후로 가본적없습니다 ㅋㅋㅋ
미국은 지도를 보면 사각형 블럭형식으로 딱딱 정갈하게 나뉘어져있잖아요?
미국에 있는 큰 회사들은 다 그런건지...모르겠지만 회사 사무실도 그렇게 나뉘어져있어서
처음에 길 엄청잃었습니닼ㅋㅋㅋㅋ(지금도잃어요^^)
헤메다보면 목적지가 보입니다...ㅋㅋㅋ
첫출근을 하면 오리엔테이션을 받고 점심먹고 팀으로 ㄱㄱ합니다!
+ 업무
저는 E-Commerce부서에서 Online Marketing팀에 있습니다! 패션사이트나 쇼핑몰같은 곳에서 옷하나 업로딩하는데 그렇게 복잡한줄은 몰랐습니다...ㅋㅋㅋ
저는 업로딩은 하지 않고 음...홈페이지에 어떤 포지션에 이러한 프로모션을 하는데 이 포지션에 사람들이 얼마나 봤는데 클릭을 얼마나 했고 그게 얼마나 Transaction까지 이어졌는가 Revenue는 얼마나 되나 등등 분석하는 업무입니다 ㅋㅋ
아무래도 회사가 크고 이용자수가 많기때문에 이러한 분석이 프로모션개선이나 홈페이지개선에 도움이 되는것같아요
회사가 작으면 회사에서 여러가지 일을 하게 되서 그 메커니즘을 잘 알 수 있게되고 크면 routine한 일만 하게 된다고 생각을 했었어요 뭐 여기도 외국인들은 많지만 그래도 한국인들도 꾀 있는 한국계 회사라고해야하나 한국회사는 아니지만 뭐 여튼 그래섴ㅋㅋㅋ 그럴줄 알았는데 그래도 많이 배우는것 같아요 제가 언제 일본,한국,중국,캐나다,유럽에 있는 사람한테 업무관련해서 물어보고 뭐 보내달라는 메일을 보내보겠나요..ㅋㅋㅋㅋ그런것도 있고 아직 한달밖에 안되서 잘 모르지만 익숙해지다보면 이런 패션회사의 메커니즘도 좀 눈에 들어올것 같네요. 아직 머쳔다이징팀이니 리터칭이니 뭐니 모르는게 많지만! 이것저것 물어보면서 배워가려구요 ㅋㅋ
저는 포지션상 외국인이랑 그래도 조금은 부딪히는 편입니다! 주위 인턴들 보니 안부딪히게되는 포지션도 있고 외국인이랑 붙어다니는 포지션도 있고 다양한것 같습니다 ㅋㅋ 하지만 안부딪히게 되는 포지션도 같은팀 외국인들이랑 친해지고 하면서 영어를 많이 쓰려고 노력하는것 같습니다 ㅋㅋ
악마는 구리다를 입는다 영화처럼 샘플들이 왔다갔다하고 모델들도 왔다갔다하고....그래요ㅋㅋㅋ
사실 저는 공학을 전공했는데 패션회사라... 여기 한국사람들이 참 이력 특이하다고 해요 ㅋㅋㅋ 전 이 해외인턴을 하게 된 목적이 커리어보다 경험이기 때문에 휴니언에서 오는 오퍼들은 다 지원했었어요! 커리어에 대해서도.. 물론 자신이 지금 생각하고 가고싶은 산업으로 가면 나중에도 도움이 되겠지만 저는 그런 분야도 확실히 정해지진 않았었고 오히려 생각해보지도 못한 분야를 가게되어 또다른 산업에 대한 이해가 생길것 같아서! 휴니언에게 너무 고마워요 ㅋㅋㅋ
저희부서 사무실 일부입니다! 주렁주렁 뭐가 달려있죠?ㅋㅋ
여기는 생일이면 팀원들이 저렇게 주렁주렁 랄랄랄라하게 꾸며줍니다 ㅋㅋㅋ
케익에 초꼽고 노래도 불러주고 여러 음식들 가져와서 같이 먹는 팟럭도 합니다!
+ 회사에 사내식당과 스타벅스! (사진이 없네유 ㅠㅠ)
회사안에 식당이 있어서 편합니다! 크게 세가지 메뉴가 있는데 매일 바뀌고, 고정적으로는 샐러드바나 여러 음식들을 팝니다.
그리고 그앞에 바로 스타벅스! 미국은 한국보다 스타벅스가 저렴하답니다 ㅋㅋ전그래서 한달동안 열라게 사먹었다가 아무래도 매일먹으니 돈이깨져서 코스트코가서 캡슐커피 두박스 샀어요 ㅋㅋㅋ 저희 사무실에 캡슐머신이 있거든요 흐흐흐흐 근데 사무실에 없어도 복도마다 조그만 싱크대나 휴게실정도는아닌 휴게실이 있는데 거기에도 머신이 있습니다!
+ Sample Sale!
생각나서 추가합니다 ㅋㅋㅋ 대충 3~4개월에 한번씩 카페테리아에서 이렇게 직원들에게 Sample Sale을 합니다! 회사에서 쓴 샘플들, 모델들이 한번 입고 촬영했던 옷들 등을 아주아주 저렴한 가격에 직원들에게 제공하고 불우아동인가 이웃들에게 수익을 기부한답니다 시작 한시간 전부터 길~~~~게 줄이 서있더라구요 ㅋㅋ 아무래도 회사가 여성패션을 많이 다루다보니 저는 살게 별로 없더라구요.... ㅠㅠ 여자사원들은 아주 보따리를 사더군요 ㅋㅋㅋ빨리빨리 돌아다니면서 예쁜 옷들을 챙긴답니다 ㅋㅋ저는 바지하나랑 핸드폰케이스, 키보드덮개 샀더니 7불.....나오더라구욬ㅋㅋㅋㅋ 사진은 샘플새일을 준비중인 사진입니다. 땅! 시작하고나선.... 시장됩니다...ㅋㅋㅋㅋ
+ 교통에 관해서
회사에서 셔틀버스를 운영해줍니다! 유니온스테이션에서 회사로가는 셔틀을 운영하는데 그래서 거기까지만 가면 금방간답니다. 저는 다른곳에서 지하철역이랑 가까운곳에 살아서 회사까지 30분~40분 걸리는것 같네요. 그래서 여기 인턴들은 셔틀타고 다니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저는 차를 사려고 준비를 조금은 했는데 이 생활이 적응이 되버려서 귀찮은 상황인데...그래도 따려구요 ㅋㅋㅋ 대중교통은 이용할'만' 합니다. 처음 와서 버스타기 무서웠어요 전 개인적으로 쫄보기도 하지만ㅋㅋㅋㅋ 맨처음 버스탔을때 흑인 형아가 타더니 버스 출발했는데 기사한테 랩을하고...(진짜 랩이었어욬ㅋㅋㅋㅋ 그냥 랩처럼말해서 랩이아니라 랩을막ㅋㅋㅋㅋㅋㅋㅋ)
근데그게 SNS에서 나오는 "천조국의 흔한 버스풍경" 이런게 아니라 좀....;;; 위협적이면서 웃겼어욬ㅋㅋㅋㅋㅋㅋ 그러더니 저한테 막 말을거는뎈ㅋㅋㅋwhat's your name?하고 ㅁ막 랩은아니고 막 뭐라고 물어보고 뭐라 하던데 뭘 알아들을수가 있어야지......; 웃으면 계속 말걸까바 다른사람들처럼 걍 먼산 바라보고 있었습닌닼ㅋㅋ
그거 이후로는 그렇게 크게 별일은 없었던것 같아요. 하지만 차가 있으면 삶의 질이 달라지기 때문에... 저는 준비하고 있습니다 ㅋㅋ
음...더 뭘써야될지...
아무래도 급여나 tax 이런게 궁금하실텐데 뭐가 이런데에 쓰면 안될것같은....?....느낌이.....
+급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세히는 아니지만! 음 엘에이에 규모가 더 작은 패션회사 인턴친구가 더받는친구들도 있어요! 엄청많이주는건아니지만 저는 충분히 생활하면서 조금은 저축해서 회사쉴때 주말껴서 여행할 돈도 모으고 있습니다! 저희는 오버타임을 요구하진 않아요 자기가 하면 하는거고 해야할일이 있으면 하는거라 생각했던것보단 급여가 더 많았습니다 ㅋㅋ현재는 5월에 있을 토일월 휴일에 베가스-캐년 트립을 갈까.....생각하고있습니다 ㅋㅋ
물론 초반 한달엔 돈좀 많이 썼습니다 ㅋㅋ이것저것 사고 준비가 안되서 맨날 저녁 사먹고해서... 하지만 요즘엔 준비가 되서 아침엔 간단히 요거트+바나나 혹은 베이글을 사놔가지고 먹고 점심은 회사에서 먹고 저녁은 집에서 해먹으니 돈이 많이 절약되는것 같아요!! 일주일에 한두번은 나가서 먹거나 술.....먹구요.....여기 외식비용 너무 비싸섴ㅋㅋㅋㅋ잘안먹게되는게 장점이자 단점.......이에욬ㅋㅋㅋㅋ
매니저분이 감사하게 코스트코 한번 데리다주고 집까지 와주셔서! 우장창차웅오아로ㅓㅣㅏ어린어리ㅏㄴ어차엊ㅇ부아거랑러ㅏㅇㄹㅇ창ㅊ앛앙찿앛ㅇ창창 사놨었습니다 ㅋㅋㅋ 코스트코가 싸지만 그래도 일반 마트 식재료들도 한국보다 싼편이라서요! 평일엔 어차피 회사다녀와서 힘들어서 .... ㅋㅋ 집에서 먹고 주말에 나가서 먹고 놀고하면 급여로 충분한것같습니다!
(아직 차비용이 들어가지가 않지만... 차있으신분들 얘기 들어봐도 괜찮은거같아요 !)
(모닝택시는 지각과 파산의 길이라고 하죠... 모닝우버를 자제합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이거 후기쓰는게 보통일은 아니네요 은근ㅋㅋㅋㅋㅋㅋㅋ 되게 쉬워보였는뎈ㅋㅋㅋㅋㅋ
마지막은 날씨좋은 엘에이 ㅋㅋㅋㅋ
1년에 흐린날이 손에 꼽고 햇빛이 반겨준다는 천사의 도시 Los Angeles~
입국하고 2틀후에 폭풍우를 만났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무대도못나갔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캘포가 비가 안오긴 안와서 굉장히 이례적이라고 해요.
하지만 전반적으로 날씨가 굉장히 좋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
한국에서는 하늘 높고 진짜 날씨좋을때 우와! 오늘왜이래! 이러는데
대부분이 그 날씨니깐요 ㅋㅋㅋ
요즘은 좀 오락가락한 시기인건지...
갑자기 35도이상 낮기온이 올랐다가
이번주는 살짝 춥춥 흐릿흐릿하네요
하지만 햇살이 참 좋습니다... 여름이 어떨지 궁금하네요...
엄~~~~~~~~~~~~~청덥다는데 한국과는 완전히 다른 더위라서 ㅋㅋㅋ
습하지 않게 엄~~~~청더우면.... 잘모르겠습니다 ㅋㅋㅋㅋ
겨울에도 자켓하나만 입어도 되고... 낮엔 따뜻하고... 참좋은것같아요 ㅋㅋㅋ
생각나면 더 수정할게요!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번엔 생활위주로 한번 더 올려볼게요 꼮!!!!!!!!!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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