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내용은 휴니언을 통해서 쥬얼리 디자이너로 근무하고 계신 한현정씨가 휴니언에 보내준 메일인데 객관적인 생활정도와 생생한 인턴쉽 생활을 알 수 있어서 글을 옮깁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정보에 대해서는 누출할 수 없기 때문에 지우고 올립니다. 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미국 인턴쉽을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정말 도움이 되는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회사마다 분위기와 지역마다 분위기가 다르겠지만, 어느정도의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
오면 일에 정신없다더니 정말이더라구요.
일이 정말... 적응기간도 없이 바로 출근하다보니 정말정말 정신없었어요. ㅎㅎ 기왕이면 다음에 오시는 분들은 그래도 일주일은 여유있게 오시길...
회사가 급하게 오라 해도 사실상 여유부려도 되는거니까요 ㅠ
피곤도 풀리지 않아 사실 오자마자 초반 2주간엔 꽤 고생했었답니다.
시차적응 안된상태에서 일을 하려니 힘이 드니까요 :)
미국에서 찍은 사진이라...
facebook 에서 xxxxx 으로 보면 사진이 뜹니다.
사실 딱히 뭐 어딜 놀러가면서 사진찍고 이러진 않아서 ...
뉴욕에 자주 나가긴 하는데, 사진 찍을 틈 없이 정신없이 다녀서
딱히 사진이 없네요. 담에 나가면 사진 좀 찍어볼까봐요 ㅎㅎ
여기선 인턴들은 똘똘 뭉칠 수 밖에 없답니다.
뭐 사실 영어를 쓸 기회가 디자이너들에겐 없다 라고 봐야 겠지만...
대신 주말에 뉴욕도 내맘대로 훌쩍 훌쩍 나가고 하니,
어찌보면 뉴욕을 즐기고 싶은 사람이라면 참 괜찮은 회사라고 생각해요.
H1 비자 같은 경우는...
제가 아직 졸업을 안해서 우선 학교측에 연락을 해본 뒤,
방법이 없으면 변호사 사무실을 연계해보려 생각중입니다.
회사측에선 다행히 저를 예뻐라 해주셔서 일에 대한 것은 문제없네요.
거의 한국 회사 라고 생각하면 되요.
사람들 사고방식도 한국.
먹고 어쩌구 하는것도 한국...
어찌보면 나중에 한국에 돌아갈 분들이 적응 하기엔 더 좋은 곳이겠죠.
회계나 판매부서에 있는 인턴친구들의 경우는 사실 때문에 부딪치고 울고 하는 부분도 있지만, 디자인 부서야 뭐... 그저 제 디자인만 잘나오면 되니까요. ㅎㅎ
제가 하는 디자인쥬얼리도 샘플들이 슉슉 나오고 있습니다 :)
어떻게 운이 좋았던건지, 저는 제게 참 잘 맞는 회사로 오게 된 것 같아요.
아직 H비자가 어떻게 진행될지 모르겠기 때문에,
한국으로 돌아가게 될 수도
여기에 더 머물수도 모르겠지만...
아,
전화번호는 xxx-xxx-xxxx 입니다.
만약 아이폰을 사용하시는 분이라면 Viber 를 사용해서 무료전화 하셔도 되구요, 스카이프 로 연결 주셔도 됩니다.
한가지 더,
혹시 현재 지금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으신 분이 미국으로 오신다면,
꼭 챙겨오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여기서도 와이파이는 널려있으니까요 =ㅂ=
한국으로 인터넷 전화 가져오는 것도 딱히 필요없고,
와이파이 되는 곳에서 전화 잘 터져요 ㅎㅎ
한국 전화걸때 유용하기도 하고,
저처럼 뉴욕에서 길 찾을 땐 맵을 사용해서 하기도 하니 참 좋아요.
전 한국에 스마트폰을 놓고와서 후회하다가 결국 아이폰을 구매했거든요.
미국에서 아이폰은
현재 AT&T 로 구매하면 디파짓(계약금) 500 + 기기값 200 에 월 사용료 75불 정도 생각하시면 되요. 일반 휴대폰 정말 꼬진 거를 사용하더라도 한달에 65불이 나가기 때문에 기왕 미국 오시면 오시자마자 바로 아이폰 구매하면 디파짓은 11개월 후에 돌려받는다 하니 하나의 팁이라 생각됩니다.
버라이존의 경우 언락폰을 구매하면 한국 돌아가서도 에스케이나 뭐 타 통신사 연계해서 전화도 사용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 하면 좋을 꺼 같아요.
뉴저지 쪽으로 인턴 나가시는 분이라...
픽업을 해주는 곳이신지,
만약 그렇지 않다면 버스 정류장에서 얼마나 거리인지 알아보셔야 할 꺼예요.
처음엔 와서 도와주는 사람이 사실 구하기 힘든거니까요.
민박집을 우선 구해서 일주일 정도 머물며 집도 직접 찾아보는게 좋을 듯 싶습니다.
Hey Korean을 검색해서 봐도 직접 보지 않는 이상 계약은 아니라고 보거든요.
지금 제가 생각나거나 할 수 있는 이야기들은 이런 것들인 거 같아요.
저야 뭐 사실 좀 급하게 와서 딱히 여기가 어디 붙어있고 이런 거에 대해 잘 몰랐으니까요. ㅎㅎ
얼마전엔 주말을 이용해서 아틀란시티 카지노를 다녀와서
미국임을 실감했습니다 =_=ㅎ
엘에이에서 인턴을 한 친구이야기를 항상 나누곤 하는데,
정말이지 지역별로 사는 방식 등이 너무나도 달라요.
그런 차이점도 잘 생각하면서 결정하는 것도 아주 큰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저야 언제든 뭐... 지금 생활 말씀드리는 거 어려웁지 않으니
말씀 주시구요. ㅎㅎ
오기전에 준비할 때 나름 복잡했었는데,
많이 신경써 주셔서 감사드렸어요 :D
변호사 사무실 찾아가게 되면 알려드릴께요. ㅎㅎ
좋은 하루 보내시구요~~~ :)
[출처] 미국에서 온 편지(한현정님, 뉴져지) (해외 인턴쉽 휴니언) |작성자 tab3591
http://cafe.naver.com/huniancafe/2306